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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8 Apr, 2021 @ 11:58pm
Updated: 9 Apr, 2021 @ 12:00am

클리어하고 씁니다.
장점
2만원 게임으로서는 그냥저냥 즐기면서 할만 합니다.


단점

1.그림체 너무 날리듯이 그려놔서 무슨 동작을 하는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고호 같은 경우에 이게 서있는건지 앉은건지 뭔지 구별이 안갑니다.
-유령각시 같은 경우 진짜 이건 발로 그려도 이거보다 낫다 싶을 정도로 뭘 표현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엔딩때 보이는 연출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2. 보스들 히트박스 너무 큽니다. 보이는 이펙트보다 높게 있거나 멀리 있어도 맞는 경우 허다합니다.
-특히 광역기 쓰는 보스들 바닥장판에 뜨는 낙하표시 보고 피하려고 하면 실제로 내려오는 낙하물은 바닥장판에 표시된 주의표시보다 더 크기 때문에, 바닥에 맞춰서 피하려고 하면 다 맞습니다. 어떤 보스는 장판표시와 크기가 같고 또 어떤 보스는 그렇지 않으니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3.스토리가 불친절합니다.
-스토리는 그냥 없다고 봅니다. 점입가경이 되야할 스토리는 그저 "왜?" 라는 말만 하게 만듭니다. 인물들의 행동에 이유가 너무 빈약한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왜 이 사단이 났고, 주선의 꽃을 모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모으면서 주인공이 겪는 경험, 옥시는 왜 타락을 해야만 했고, 설은 왜 묵인하고 있었는지, 염라대왕은 왜 바라만 보고 있었는지 이런 세부적인 스토리들이 거의 전무하니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막말로 그래픽이 별로면 스토리가 좋아야죠.

4.무기는 다양하지만 쓸수있는 무기는 너무 한정적입니다.
-쓰려고 하면 쓸수는 있지만, 굳이?.. 데미지 차이도 크지 않아서 공격속도가 빠른게 장땡입니다.
-후반가면 한대 안맞는게 너무 크기 때문에 쉴드하려고 가로등만 들고 다닙니다.

5.길 안내가 불친절합니다.
-지도에 목적지만 딱 보여줄거면 그냥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자체를 네비게이션 해주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6. 기억에 남는 BGM이 없습니다.
-엔딩곡은 좋았습니다만 그 외에 보스에 나오는 음악들이 더 뭔가 토속적 느낌이였으면 했습니다만 그런 느낌은 아니여서 아쉬웠습니다.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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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er response:
8doors_support  [developer] Posted: 12 Apr, 2021 @ 6:43pm
안녕하세요 Goodkid님

솔직하게 작성해주신 피드백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의견은 면밀히 검토하여 게임 개선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망여각을 플레이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