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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4 Aug, 2016 @ 10:45am
Updated: 22 Jul, 2018 @ 9:32pm

팀포2 4년 하다가 지겨워서 접은 유저로써 말하는데요...

현재 팀 포트리스 2는 망했습니다. 갓겜? 그건 10년전에 들렸던 소리지 지금은 그냥 쌉퇴물이에요.

그래서 뉴비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그냥 팀포 즐길 시간에 오버워치나 포트나이트나 하세요. 그것들이 더 재밌습니다. Muselk도 최근 올린 팀포 영상이 2017년 11월 말인데 말 다했습니다. 초딩들도 넘쳐나고 이상한 놈들도 많은 이 게임에 여러분들을 어둡게 물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내세울 껀 유저들이 자유롭게 만든 컨텐츠 하나 뿐이에요. 진짜입니다. 게다가 그것도 시간 지나면 질리고 무개념 초딩이 절반 이상이라 역시 노잼이에요. 프로필은 샌즈 이상한 거나 하고 있지, 무개념 보이스에 근거도 논리도 없는 개소리에 몸샷 당했다고 찡찡대는 등 진짜 혈압 오릅니다. 이딴 새끼들 때문에 뉴비들이 오염되고 또 뉴비들이 그 뉴비들의 영향으로 오염되니 한마디로 악순환의 연속이죠.

그리고 여러분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이거 운빨겜입니다. 왜냐고요? 무작위 크리티컬 때문이에요. 무작위 크리티컬은 팀포만의 상징이자 팀포를 차별화 하는 요소 중 하나인데 처음 여러분들은 이러한 시스템에 감탄할 꺼에요. 하지만 이런 감탄은 시간 지나면 바로 바뀝니다. 기껏 잡은 걸 무작위 크리가 떠서 지는 어이 없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죠. 타 FPS에서 이런 시스템 본 적 있나요? 실력도 아닌 단순 운만으로 이렇게 역전하는 적을 보면 당연히 화가 납니다. 실제로 고인물 유저들도 랜크를 문제점으로 뽑고 있어요.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이거 하나 때문에 운빨겜 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답이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봤습니까? 이게 현 팀포 상황입니다. 팀포의 전성기는 이미 한참 전에 지나갔어요. 경쟁전이라는 것도 말만 경쟁전이지 실제로는 일반 게임이나 다름 없고 평균적인 밸런스도 최근 막나가고 있어서 개판 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새싹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저는 절대로 이 게임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즐기고 싶다고요? 그럼 맘대로 하세요. 전 말리지 않을테니깐요. 계속 하시면서 "내가 왜 이딴 거에 돈과 시간을 쏟아 부었나" 하고 현타 오는 상황 안 오길 바래요. 근데 지금 상황에서 이걸 오래할 일이 있긴 하나?

그냥 팀포 아이템 살 돈으로 배그나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2014년, 처음 팀포를 시작했을 때가 그립습니다... 그 때 진짜 재밌었는데... 언제 이렇게 바뀐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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