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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침묵 검은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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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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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통이여, 너는 결코 내게서 떠나지 않았기에 나는 마침내 너를 존경하기에 이르렀다.

내게는 고통밖에 없습니다.
그것말고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고통은 내게 충실했고, 지금도 변함 없습니다.
내 영혼이 심연의 바닥을 해맬 때에도
고통은 늘 곁에 앉아 나를 지켜주었으니
어떻게 고통을 원망하겠습니까.
아 고통이여, 너는 결코 내게서 떠나지 않았기에
나는 마침내 너를 존경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제 너를 알겠다.
너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것을.
너는 가난한 내 마음의 화롯가를 결코 떠나지 않았던 사람과 닮았다.
나의 고통이여, 너는 더없이 사랑하는 연인보다 다정하다.
나는 알고 있나니 내가 죽음의 자리에 드는 날에도.
너는 내 마음 속으로 깊이 들어와
나와 함께 가지런히 누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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