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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 NA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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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agosto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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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 1詩

落下
말했잖아 언젠가 이런 날이 온다면 난 널 혼자 내버려두지 않을 거라고 죄다 낭떠러지야, 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아플지도 모르지만 내 손을 잡으면 하늘을 나는 정도, 그 이상도 느낄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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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황청원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잔잔히 반짝이는 물결의 비늘을 헤치며 우울한 너의 영혼을 껴 안으러 수면 위에 내려 앉은 흐린 물안개에 젖어도 좋으니 피리 소리처럼 흘러서 흘러서 너의 집 문 밖 늦가을 빛 단풍나뭇잎이 지면 거기 함께 흙이 되더라도 너에게 밟히는 그런 흙이 되더라도

고무적인 그림자/임창아
망치로도 깨지지 않고 전기톱으로도 두 동강 나지 않는 ​별일 없음을 당신에게 드립니다​ 당신으로부터 멀리 달아나지 못한 나에게도 고무처럼 질기디질긴 구석이 있었다니! 구석에서 자라는​ 고무나무는 아침이 오자 다짜고짜 제 그림자를 꺼냅니다 나도 모르는 내가 관심 밖에서도 굳세게 자랐다니!​ 가끔 어울리지 않는 칭찬 받으면 영원히 당신을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만​ 고온다습한 내 생애 이건 상당히 고무적인 일​ 나는 휘발되지 않는 외로움 당신이 은밀히 내놓은 대답 관심으로부터 멀리 달아나려다가 흘린 묵묵부답 빛나지 못해 빛을 견디려고 무던히 돌아누웠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결코 포기 못해 이끌고 다녔던 나에게 너에게 당신들에게 별일 없음의 이 몸을 돌려드리렵니다 사랑이 모든 것의 결국이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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