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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하고 우연하게 마주쳐서 한시간가량 같이 길 찾아갔다. 로브에 문양 똑같이 없는게 얘도 처음이겠구나 싶었다 중간에 내가 무서운 애한테 걸려서 깃 찢어지고.. 많은 일이 있어서 마지막에는 너무 아쉬워 마지막 골목을 걸어가면서도 계속 표식 울렸다. 같이 울려주더라. 마지막쯤 따로 떨어지게 됐을때 제발 다시 만나고싶다고 생각했다... 대화라도 한번 해보고싶었다 진짜. 게임의 엔딩을 봤다는거에 기쁘기도 전에 아쉬움만 남았다...
Posted 14 March, 2022. Last edited 14 March,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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