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7979
하헌영   Korea, Republic of
 
 
:praisesun:
bol7979 11 uur geleden 
"락스 한잔 하시겠습니까?"
웨이터가 나에게 물었다.

나는 오늘따라 기분이 좋지 않았고
그저 창밖을 바라볼 뿐이었다.
내가 아무 말이 없자 웨이터가 다시물었다.
"락스 한잔 하시겠습니까?"
"늘 먹던 대로 주게. 아, 이번엔 황산 토핑도 올려주게나."
"선생께서는 연인들이 부러운건가요, 아니면 때때로 지나간 것에 대해 미련이 남는 것인가요."
또 다시 한 번 정적이 흘렀다.

"둘 다일세. 살다 보면 누구든 그 두 가지 다에 해당되기 마련이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선생께서는 살아가면서 연인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입니까?"
"그렇다네..."
"........."
그날따라 노을이 밝았다.
그런만큼 기분도 암울했다.
마지막 남은 락스를 들이붓고 나니 노을마저 지고 말았다.
여름이었다.
JiJeuwa 18 uur geleden 
메리 솔로스마스 호호호:steamthumbsup:
bol7979 20 jul om 2:03 
I don't die.
JiJeuwa 5 jul om 9:17 
살아계신가요?
JiJeuwa 31 jan 2023 om 4:35 
복귀하셨나요?
JiJeuwa 21 mrt 2021 om 11:20 
휴학때 불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