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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버프좀

전체적인 전투는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랑 비슷한데 원거리 근거리가 사라지고 7대죄악 속성이 추가돼 더 복잡해진거같음

일반전투는 합을 뺏어올수도 없어 스펙으로 밀어붙어야하는 구조, 스펙이 되더라도 억까 심하게 당하면 한명 리타이어하고 시작함

억까를 그나마 피할수있는게 ego인데 이것마자 예열이 필요해 초반엔 대처하기가 힘듬


환상체나 죄악전투는 기존 라오루처럼 합을 뺏어올수 있지만 캐릭터당 행동이 1회로 제한되어 난이도 조절 겸 플레이하는 피로감 감소를 꾀한거같음음

환상체, 죄악전 자동전투는 조금 나사가 빠져있어 턴낭비가 심함


아직 플레이 초반부지만 방어 주사위의 쓸모를 못느끼겠음 그냥 공격해서 합을 이기는게 더 편하고 센데 방어주사위는 버프가 필요해보임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전투 들어가기 전 세팅을 제외하면 라오루보다 복잡한거같아 사실상 모바일은 숙제용으로 쓰라고 멀티플렛폼 지원을 하는거같음 단순 앱플 vs 스팀으로 비교해봐도 스팀이 훨신 최적화도 잘되어있어 그냥 스팀겜이라 생각하고 하는게 편할듯

프문 세계관 취향에 맞으면 머가리 깨져도 할사람은 할 게임

직관성이랑 모바일 컨트롤만 조금더 손봐주면 좋겠음


다 모르겠고 밀리쟝최고다

스포일러 있음 주의




느긋하게 해서 엔딩까지 한 20시간 이상 걸린거같음

엔딩 이후 엔피씨간의 상호작용 등 큰 변화가 없어서 조금 아쉬움

천천히 하는데 장례 특성을 찍어 자연사하는애들을 전부 매장하다보니 자리차지가 점점 감당이 안됨

엔딩 이후에도 계속 한다고 했을때 마을을 북적북적하게 유지할려면 번제나 승천이 필수불가결

신앙 트리 다 뚫으면 화폐가치가 급락해버림. 십일조, 세금관리원 등 돈특성은 초반에도 관리하는시간대비 효율이 너무 안나오는것같음
일정구간 지나면 돈이 넘쳐나서 어부한테 재료 다사고 밥만들면서도 마을 유지 가능

전투는 3바퀴정도 길게 돌수는 있으나 여분 밥을 남겨놓고 가도 신앙, 허기 관리가 힘듦

특히나 3바퀴때 죽는순간 신앙 빨간색되서 바로 배교자 생길때도 있었음.

전투중 특히 선딜이 짧은애들이 있는데 독이 걸리면 색과 피격판정(번쩍임) 때문에 공격모션 보기 힘들어짐.


잔버그 엄청 많은데 겪은것중 심각한건

1. 마을사람들이 일을 안함. 특정 오브젝트를 인식 못하는것같음

2. 보스 쫄소환 무적 페이즈때 쫄을 다 잡아도 보스가 돌아오지 않음

3. 죽은 마을 사람이 살아서 돌아다님. 시체도 있는데 시체는 묻을수 없음

4. 비단맵에서 천장에 달린 거미알집이 안터져서 방이동을 못함

5. 보스를 잡고 심장이랑 상호작용할때 피격하면 멈춰서 진행이 안됨

6. 주민마다 있는 충성심게이지 다찼는데 상호작용이 안됨, 계속 눈 허옇게뜨고 돌아댕김

7. 특정 주민 퀘스트 (자신을 ~~시켜달라) 했을때 수락하고 바로 늙어버리면 진행을 불가능



솔직히 최근 산 게임중에 제일 돈 안아까운게임

게임 하다가 조이스틱으로도 되겠는데? 해서 키마하다가 조이스틱으로 바꿔서 플레이함

불편한점은 키커스텀을 게임내에서 못해서 스팀에서 꼬아서 해야함

조이스틱으로도 잘되고(8방향인건 어쩔수없지만) 재미있게 플레이했음

주관적인 의견
해금요소중에 번제를 강요하는게 있어서 조금 불편함. 번제를 안하고 플레이할수도 있었으면 좋겠음
엔딩이후 변화가 미미해서 뭔가 후련함이 없음. 그렇다고 다회차 플레이를 권유하는것도 아니고, 엔딩 이후 할것도 단순 마을가꾸기
원래 안할려다가 엔딩 이후 진짜 할거없어서 밤늑대 거래로 라타우 줘봤는데 보상이 외관청사진이랑 양털재료였음
양털재료 모으는것도 번제가 강요되다보니 조금 거부감있었음

이게 2만원이면 따봉줬을거야

돈아까웡

철학적이면서 게임성도 뛰어남
캐릭터들에 몰입감이 좋음
하면서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