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ralimar

fm같은 리얼리즘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다른 모든 요소는 한없이 얇팍하기 그지없으나 벤픽의 묘가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컨디션, 감독의 중간중간 메세지 등등 마치 경기에 영향을 미칠거 같은 것들이 몇몇 있지만,
이게 영향이있긴한건지, 아니면 걍 돌림판 돌려서 대충 출력해주는 반응인지, 바뀌면 영향이 있긴한지,
대다수의 요소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선수 개개인의 성향같은것도 전혀 없습니다.

허나 일단 소재가 흥미롭고 벤픽의 전략성은 확실한 재미를 주기에 가성비가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차후에 fm 만큼 세세한 이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의 등장을 기대하게 하네요.

이런 무료 업데이트는 고맙군요.
난이도는 여태했던것 중 젤 어려운 축에 속하는거 같아요.

사전예약으로 정가주고 산 블랙말랑카우입니다.

출시 당시 버그천지에 사운드싱크도안맞고 그래픽상태 등등 60%정도만 완성된거같은 게임을 보며 정말 사람이 할게 아니라하고 생각하였고, 그래도 사랑하는 히마메시리즈니까 환불은 안하고 의리로 갖고 있었습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 예전보다 훨씬 할만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다시 꺼내서 해보는데, 음향싱크나 그래픽은 많이 좋아졌더군요. 하지만 최적화는 망이고, 타격감은 여전히 전작들에 비해 후지며, 버그도 곳곳에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존재합니다.

전작들이 어설프게 짬뽕된 영웅성장 시스템과 애매한 밸런스, 너무나 성의없는 시나리오 맵디자인, 난이도 조절실패, 똥멍청이 AI등 정말 계속하기 어렵습니다... 시나리오를 하나하나 깰수록 계속 하고싶은 동기가 생기지가 않고 너무 지루합니다.

히마메를 첨 접하는분은 이번작이 가장 많이 참고한것같은 5를 해보시고, 6를 하셔도 훨씬 나은 스토리와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을것입니다.

업데이트고 나발이고 성전환수술하게 해달라고!

다 깨고 나면 짧게 느껴지나, 굉장히 레벨설계와 카드구성이 잘되있는 웰메이드 덱빌딩 로그라이크입니다.
깨고나니까 짧은거지 분명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케릭터 덱마다 아키타입이 존재하여 카드보상의 랜덤성 가운데서도 얻게되는 아이템과 상점에 따라 컨셉덱을 맞춰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는 훌륭한 리플레이성에 기반하여 반복플레이를 통해 깨우치는 것으로, 이 과정으로의 유도가 자연스럽고 리플레이가 전혀 지루하다거나 짐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100% 계산된 플레이가 가능하며, 타겟을 랜덤으로 지정하는 카드는 있을지언정 어쩌다가 크리터지고 어쩌다가는 빗나가는 짜증을 유발하는 운빨요소는 없습니다.

카드사용시의 타격감도 훌륭하고 얼리엑세스가 끝나고 새맵과 새 케릭터가 등장하면 더욱 풍성한 게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AI가 허접하지 않고, 세분화된 난이도 조절이가능하며, 모든 시나리오별 세팅이 가능함과 동시에, 각 공주마다 캠페인모드까지 있고, 멀티 및 랭크겜마저 지원되는 갓겜. 도미니언보다 테마도 훨씬 잘 살아있고 시스템적으로도 재미있습니다.
확장들이 포함안되어 있는것이 아쉽고(나중에 따로 팔겠죠..) 창모드밖에 지원이 안되는게 아쉽습니다(하지만 한판에 10분 월급루팡 최적화).

라이브러리에서 오른클릭-옵션가셔서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면 영어 패치를 한 번 더 받습니다. 그뒤에 실행하세요. 기본은 일본어이고 폰트때문인지 깨져서 나오기 쉽습니다.

결국 운빨겜이지만 빠져듭니다. 단순한 카드솔리테어놀이에 테마를 잘 입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평이함. 자유로운 아이템프리파밍으로 케릭터를 강화하는것이아니라 결국 스토리진행하면서 하나씩 주어지는 것을 껴 가는것.

수많은 하스스톤 카피캣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정도는 되야 새로운 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벤티지마스터택틱스같은 유닛소환 및 배치술, 다음턴까지 생각해야하는 유닛동선과 마나관리, 진영간 뚜렷한 색채가 장점입니다.
그래픽은 깔끔하고 가시성도 좋으며 전투 이펙트 및 사운드도 훌륭합니다.
언어 장벽은 그리높지 않습니다. 중학수준만되도 별로 걸릴게 없어보이네요.
과금도 카드겜치고 헤비하지 않으며 하스같은 재활용크래프트시스템도 있어서 수집이 크게 힘들진 않습니다.
랭크에서 한방만노리는 날빌덱들이 너무 난무하는게 흠이긴 합니다만 앞으로의 포텐이 높은 게임이라 하겠습니다.

하스의 수많은 카피캣중 하나인 게임으로, 영웅의 스킬이 여러개이고 카드를 장착하는 형식으로 자신이 조정할 수 있으며 스킬의 활용을 위해 지불하는 자원이 마나(서플라이)가 아닌 별개라는것을 제외하면 정말로 별다를게 없습니다.
일러스트는 조악하고 전투의 사운드와 이펙트도 조악한 편입니다. 뒷 배경이 카드나 상황에 따라 가끔 입체적으로 번쩍거리지만 별거 없습니다. 가시성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진영과 영웅간 밸런스도 한참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챠확률도 만족스럽다고 느낄 수 없을 겁니다.
하스스톤과 비슷한 가벼운 tcg를 찾으신다면 이겜보다는 shadowverse를 추천합니다.

하스랑 매우 유사하여 적응이 쉬우나 magic the gathering 같은 정통 tcg와 비교할땐 역시나 그리 깊지 않은 게임성은 그만큼 쉽게 질리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운빨보다는 운영이 훨씬 비중이 높은, tcg 순수의 미덕을 잘 따라가고 있다. 카드수에 비해 덱의 가짓 수도 많고 포텐도 높다.
카드전투의 그래픽 이펙트나 사운드는 훌륭한편.
일러는 취향이라 뭐라 할 수는 없고 다만 많이 봐왔던 일본 애니메이션 풍이다. 퀄리티자체는 높다. 카드마다 성우녹음도 다 되어있다.
처음에 한번 팍 퍼주고 그뒤로는 이벤트같은게 좀 뜸하고 일일 접속보상과 미션등이 전부이다. 허나 원하는 카드를 얻고 쓸만한 덱을 짜기 까지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점점 운빨겜이 되어가는 하스와 비교하자면 이쪽을 추천한다. 운영과 실력으로 이기는게 더 카드배틀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