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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65.8 hrs on record
사일런트 힐 시리즈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사세요
드디어 사일런트 힐 시리즈를 현대 게임 스타일대로 재정립된 느낌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긍정을 넘어 완벽하게 뽑혔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
리메이크화 다운 수려한 그래픽 +
원작 고증에 맞게 잘 뽑아낸 몽환적인 배경음과 기괴한 사운드 재현 +++
굉장히 신경 쓰고 완성도 높은 맵 디자인 ++
완벽한 한글화(자막 완성도 훌륭함 / 지도 한글화 등) +

그 외에도
현대적인 TPS 장르로서의 성공적인 변화
건물 내외에서 매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배경음 전환
게이머의 취향과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게임성 옵션(자막/조준점/색맹모드/디테일 한 UI 조정까지)
차세대 업스케일링 기술, 레이트레이싱 렌더링 기술 탑재
사일런트 힐 특유의 지도 시스템 완벽 고증(장소나 문 드나들 시, 편지 읽거나 할 시 지도에 손글씨 표시)

등등 그냥 전부 훌륭하게 뽑혀 나왔습니다.
10년이상동안 사일런트힐 시리즈가 고전했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잘 나와줘서 기쁩니다.
사일런트 힐3도 이렇게 훌륭히 리메이크 되면 소원이 없겠네요
평균적으로 낮게 점수를 받는 리메이크/호러게임 라는 이중의 벽을 넘고
높은 평점을 받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쉬운점은 게임 최적화와 높은 가격이고
최적화 문제는 패치로 개선 되길 바랍니다.

끝!


-----2024.11.29 도전과제 100% 완료-----
Posted 6 October, 2024. Last edited 28 Novem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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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9.9 hrs on record
비디오 게임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준 게임. PlayStation 타이틀의 필수 바이블.

본인의 인생에서 3위 안에 드는 패키지 게임을 고르라면
하프라이프 시리즈와 더불어 가장 먼저 떠오를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무려 10년 전, 2013년 PS3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그 비주얼.연출.모션.스토리텔링..
절대 잊혀지지 않았던 황홀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기억을 안고 2014년 리마스터 작과 2023년 리메이크 작까지 전부 즐겨봤습니다.
9년이 지나 어른이 되어 성숙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다시 즐기는 라스트오브어스는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더욱 깊어진 몰입감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특징적이고 다양성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만들어 내는 게임의 내러티브는
캐릭터들의 감정과 관계, 갈등, 인물 내면의 복잡한 감정까지 게이머에게 제대로 어필되어 전달됩니다.

2023년 리메이크에서 또 다른 새로운 충격을 받은 것은 바로 게임의 비주얼이었습니다.
실사 수준으로 재현된 인물의 페이스 모델링은 "아, 이래서 리메이크라고 내걸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리메이크 작에서 비주얼을 가장 효과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던 장면은
진행 초반. 엘리를 파이어플라이 일당에게 넘기려 중앙청 건물까지 가는 여정의 말미에서
높은 담장에서 내려오는 장면 이후 펼쳐지는 밀림화된 도시들의 압도적인 전경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한 기억이 남습니다.

워낙 사랑했던 시리즈라 여러가지로 호평을 아끼지 않고 싶고
원작의 충실한 완성도를 업고 좋은 퀄리티로 나와줘서 정말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그러나 출시 직후 PC 이식 그래픽 이슈와 최적화 이슈를 한동안 고치지 못해
상당히 긴 시간 대중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빠르게 개선하지 못했던 너티독은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풀 프라이스로 책정한 가격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말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2023년에 3분기를 지나면서 최적화가 완벽히 진행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텍스쳐 이슈도 개선되었습니다.
현재로서 웰메이드 리메이크 작품으로 불릴 가치가 충분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며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를 즐겨보시지 않은 분들은 꼭..



쉬는 날 푹자고 날잡고 커튼치고 집중해서 즐겨보세요. 정말 재밌는 작품입니다.
후속작이 아직도 발표 예정이 없는게 너무 아쉽게 느껴지네요. 너무 아쉬워요.
Posted 24 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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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45.9 hrs on record (3.1 hrs at review time)
30분만 해보고도 알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챕터를 진행하면서 질리지 않게 게이머들에게 지속적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킬 지, 어떤 식으로 원작의 방향성을 해치지않고 선형적 구조의 한계에서 다양함을 선사할 지. 전작 7, RE:2, 3, 빌리지에서 다져진 성공적인 리메이크 경험과 노하우로 하여금 정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로 게임 방식을 재정립한 캡콤의 야심작 RE:4. 꼭 구매해서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캡콤식 선형적 게임방식은 계단식으로 매번 놀라운 진화를 이루어내고 있으며 어설픈 오픈월드를 흉내 낸 부실한 게임이 만연한 어두운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이번 RE:4는 역시, 가뭄에 단 비라는 존재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작품이다. 게임을 통해 대중이 느끼는 재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선형적 구조의 단순함과 지루함을 탈피하는 데 항상 노력하는 캡콤 사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Posted 24 March, 2023. Last edited 24 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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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3 hrs on record (286.9 hrs at review time)
강력한 무기 빌드를 짜맞춰서 빡치는 보스를 발라버리는 재미가 쏠쏠함.

갓오브워 : 라그나로크와 함께 2022년 게임계의 대미를 장식한 작품
Posted 20 March, 2022. Last edited 24 Novembe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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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62.7 hrs on record
'레프트 4 데드' 개발사 '터틀락 스튜디오'의 6년의 공백을 깨고 출시한 4인 코옵 1인칭 좀비 슈터 게임
근작 '이볼브'의 흥행 참패를 뒤로한 채 '레프트 4 데드'의 정신적 후속작임을 알리며 야심차게 출시한 '백 4 블러드'

그러나..

정식 출시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완성도와 수많은 버그들,
풀프라이스의 걸맞지 않은 게임의 볼륨과 컨텐츠,
중간이 없고 극과 극의 차이을 가진 괴이한 난이도 책정과 부조리함을 지닌 오염 카드 등 잘못 짜여진 레벨 디자인.
정신적 후속작이라고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다른 방식, 성격의 게임.

이 게임을 왜 현재로서 추천하지 않는 지, 위의 적은 문제점들을 세세히, 오목조목 짚어보자.



1. 완성도와 버그
기본적으로 총기 격발이 씹히는 치명적인 버그 -
: 한 발 한 발이 게임을 가르는 볼트액션류 또는 보조무기 벨지안이 겪으면 그야말로 대환장이 따로없다.


지형과 장애물을 무시한 특수 리든의 공격 판정 -
: 벽을 뚫고 손으로 생존자를 낚아채는 오거의 잡기 판정, 톨보이류가 바닥의 틈 사이를 무시하고 돌진하는 판정 등
게이머로서 실소하게 되는 광경이 일어난다.


한글 채팅이 제대로 입력되지 않는 버그 -
: 특정한 문구를 입력하고, 띄어쓰기만 하면 느닷없이 영어로 변환되거나 쌍모음 쌍자음으로 변환되는 치명적 버그가 존재한다.
굉장히 불편하며 ▶ 방향키를 한번 눌러줘야 정상적으로 입력된다.

그외에도 갑자기 파티플레이가 팅기는 현상이 있으며
한 액트를 완료하였음에도 4명중 누군가가 컷씬을 끝내지 않으면,
또는 그 반대로 컷씬을 감상 중 호스트가 게임에 나갈 경우, 컷씬이 끊기며
게임완료 보상도 받을 수 없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불편함들이 산재한다.



2.풀프라이스에 걸맞지 않은 게임의 볼륨과 컨텐츠
: 캠페인 원툴에 의존한 빈약한 볼륨과 컨텐츠 -
컨텐츠라고 할 것은 캠페인과 스웜(대전)모드가 있다.
그러나 스웜 모드는 특이한 대전 규칙에 불호를 가진 사람이 다수라 캠페인에 비해 매우 저조한 플레이율을 보여주는게 현실.

무려 얼티메이트 판은 11만이 넘고 스탠다드 역시 왠만한 AAA게임을 씹어먹는 가격인 68,000원임에 비해 다소 빈약한 컨텐츠다.

물론 게임에 해금 요소가 많아 수집욕을 일으키는 재미가 분명 있긴 하나,
해금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스킨들의 경우에는 재질, 색깔 놀이로 퉁치는 경우가 많아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



3. 이해할수 없는 극과 극의 차이인 난이도 책정과 부조리한 오염 카드들
: 신병(초보자) - 베테랑(어려움) - 나이트메어(쌉고인물&석유급 한정, 소통 필수)으로 이루어져 중간이 없는 이상한 난이도 책정 -
말그대로 난이도에 중간이 없다. 어떠한 게임이든 간에 난이도에 보통 수준의 레벨이 없다는 것은
개발사가 기본적인 레벨 디자인 지식에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

신병은 지루하며 베테랑은 매우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극과 극의 난이도 책정. 게이머들 입장에서 이런 방식은 굉장히 껄끄럽다.


: 하나의 오염 카드로 인해 한 플레이어의 역할이 붕괴되어 버리거나, 게임이 터지는 수준의 부조리한 오염 카드 -
특히 독 리든 오염카드의 경우 한 일반 리든에 의해 근접 캐릭터가 풀피에서 바로 개피가 될 수 있는 수준이다. (나이트메어 기준)
때문에 일반 리든 처리에 특화된 근접 캐릭터가 아무것도 못하게 됨으로서 게임이 터지게 되는 지경.
데미지 저항과 회복 유틸로 무장한 근접 덱으로도, 독 리든에 맞서기 굉장히 힘들다.

중요한 것은 컨트롤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근접으로 죽이자마자 즉시 독 피해를 입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불타는 리든도 마찬가지로 근접 캐릭터들은 오염카드를 지닌 일반 리든을 상대로 컨트롤로 절대 피할 수 없고
스플래시 데미지를 직격으로 입어야 한다. 말 그대로 부조리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물론 오염카드의 취지 자체가 변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나, 정도가 너무 과하다는 것이다.
근접 캐릭터들에게 있어 불타는 리든, 독리든에게 입는 스플래시 데미지 감소 등의 밸런스 패치가 절실하다.



4. 정신적 후속작이라고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다른 방식, 성격의 게임.
: 마지막으로, 게임의 완성도와 장단점을 떠나서
레프트 4 데드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목표를 두고 개발을 한 것이라면, 이 게임은 실패한 게임이다.
또는 그런 방향으로 홍보를 한 마케팅 부서가 잘못한 것이다.

레프트 4데드의 향수를 생각하고 당신이 이 게임을 눈여겨 보고 있다면, 당장 철회하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진행과 시원시원하고 스피디한 액션이 주 특징인 레프트 4 데드와는 달리
이 게임은 시작 전 덱 구성을 면밀히 해야하며 4명 개개인의 긴밀한 협동과 역할이 중요시 되며, 느리게 진행되는 게임이다.
확연히, 완벽하게, 서로 성격이 완전히 다른 게임이다.



게임을 파면 팔수록, 진행 하면 진행 할 수록, 상당히 실망스러워지는 게임이다.
Posted 25 October, 2021. Last edited 25 Octo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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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004.8 hrs on record (4.0 hrs at review time)
Early Access Review
내 인생 리듬 게임 ez2on의 세번째 작품

접속 오류..검은 화면..무한 로딩 등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치명적인 오류가 연달아 터지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그 때

접속이 성공하며 반겨주는 청량하고 맑은 이지투온 특유의 인트로와 BGM을 보자마자
귀신같이 화가 가라앉으며 미소가 나왔다.
칙칙했던 HD 해상도를 버리고 풀치디 해상도로 접하는 이지투온은 과연 새롭고 감격스러웠다.

그 다음으로 2008년 레트로 음원들과 구 리부트 시절 음원, 새로 나온 신규곡들이 반겨주자
나는 정말 어쩔수 없는 이지투온 팬이라는 걸 느꼈다.

물론 고쳐야 할 점은 태산이다.
오픈 당일부터 접속자체가 불가능한 문제, 간헐적으로 터지는 무한 로딩과 불안정한 서버 등
플레이하는 데에 있어 치명적인 지장을 주는 근본적인 문제는 하루 빨리 없애야 할 것이다.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다.
운영진들은 오픈 직후 서버 증설 작업과 새벽4시가 되서도 핫픽스 패치를 진행하는 등
게임에 대한 열정과 공을 들이고 있고, 그래도 노력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따라서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에 있어 지장을 주는 문제는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멀티플레이, 랭킹 제도, DLC 음원 및 향후 추가될 다양한 모드 콘텐츠 등
정식 출시가 '온전하게' 이루어진다면
명작 ez2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성공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스팀 평가, 유저들의 평가는 게임 개발진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다.
당장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지라도 어떤 소비자는 꿋꿋히 게임이 나아지는 것을 바라보고 기다리며
개발사와 개발진 일동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Posted 18 March, 2021. Last edited 29 Nov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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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1
370.3 hrs on record (50.9 hrs at review time)
전례없는 역대급 오픈월드 게임
오픈월드 장르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총망라한 교과서적인 작품
그래픽, 스토리/플롯, 게임성, 디테일 및 상호작용 부문까지 완벽하다고 볼 수 있는 게임

서부 개척 시대의 종말이 다가오는 1899년
매력터지는 주인공 '아서'와 그의 갱단 '반 더 린드'의 대서사시를 담은 레데리1의 프리퀄 작품


레데리 특유의 자연스러운 광원& 날씨 그래픽의 조화 +
다양한 기후 변화와 바이옴, 먹이사슬까지 구현한 자연경관 속에서 펼쳐지는 영화같은 스토리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랜덤 인카운터, 풍부한 해금요소(기념품, 의상, 가방)와
파밍요소(우수마 파밍, 오두막 파밍, 보물지도 파밍, 금괴 파밍),
+ 커스터마이징(말,용모,의상), 여가 활동(포커, 도미노, 블랙잭, 나이프 게임, 낚시, 사냥)등은
쉴 틈 없이 게임 플레이 욕구가 생기게 한다.


락스타가 영혼을 갈고 만든 디테일과 사실적인 모션은
플레이하는 게이머 입장으로서 게임의 몰입감을 엄청나게 높여주는데
과연 락스타의 근작이 아니랄까,
사소한 것 까지도 유기적, 입체적으로 구현하여 그저 말타고 돌아다니면서
동물의 행동이나 NPC들의 일과를 관찰하는 것에서마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과 NPC간의 상호작용 역시 매우 훌륭하여
매번 가는 갱단원 캠프에서도 매번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거나 들어보지 못한 대사를 듣는다.


출시된지 2년 이상이 지나서야 이 게임을 접했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다른 모든 게임이 어설퍼보일 정도로
진짜 완벽한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Posted 6 February, 2021. Last edited 6 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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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3 people found this review funny
184.8 hrs on record (73.8 hrs at review time)
2020에 퍼스트 터치, 크로스 공격 효율 업, 일부 동작만 픽스한 버전. 그조차도 거의 느끼지 못한다.
그 외 정말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
게임성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며 2020에 로스터 업데이트만 새로 해주는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코로나 판데믹과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pes2022에
개발 집중하기 위해 대충 낸 것 까진 이해가 가지만


이 게임에 비추를 준 결정적인 원인은
이 시리즈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인
난이도를 올리면 강제로 Ai 스텟 보정이 되어 버린 다는 것이다.
ex ) 몸싸움에 항상 이김, 체력 보정, 속도 보정, 넘어지면 바로 일어남)

어떤 방법으로도 숙련된 플레이어를 상대로 Ai가 이길 방법이 없으니까
소위 코나미 이펙트라고 불리는 Ai 스텟 보정으로 어거지로 난이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Ai 지능을 증가시킬 생각은 추호도 안하고 스텟을 실제 표기 스텟보다 엄청 올리는 근본없는 만행을
아주 옛날 부터 이어서 했고 여전히 고칠 생각이 전혀 없다.

당신이 슈퍼스타 이상 난이도로 하게 된다면
오버롤 70언저리인 듣보 나부랭이 윙,스트라이커에게 수비 라인이 한 번이라도 털리는 순간
당신의 팀 오버롤 80대 양쪽 윙백, 센터백이 따라가봤자 속도에서 털려버리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그 반대로 당신의 팀 오버롤 80대 이상의 스트라이커가 라인을 뚫고 침투를 아주 잘해 1:1찬스각이 나왔을 때도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오버롤 70대 센터백에게 뒤에서 따라잡히는 경험 또한 느낄 수 있다.

서로가 부딪혀 넘어져도 당신 팀의 선수는 어기적거리다 한참 후에 몸을 일으키는데
Ai 팀은 넘어지기 무섭게 일어나 다시 공을 잡는다.

Ai 선수가 체력이 빨간색인데 경합할 시 당신 팀 체력 초록색 선수가 밀린다.

Ai 선수가 한번 밀면 당신 팀 선수는 종잇장처럼 볼을 뺏기고 밀려나간다.


난 이제 코나미 이펙트를 그만 보고 싶다.
다 잘 만들어 놓고 이런 식으로 난이도를 막장으로 해놓을 거면 어쩌자는 걸까
Posted 23 Nov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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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hrs on record (28.7 hrs at review time)
도전해보지 않은 게임 장르는 회사 입장에선 리스크가 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을 누구보다 잘 알 것입니다.

그럼에도 폴 가이즈를 개발한 미디어토닉 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다소 생소한 '미디어토닉'이라는 회사가 '폴 가이즈'를 출시했고,
서바이벌 60인 플랫폼 장르 게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게임 출시 후 반응 역시 대단했습니다.

그것도 어설프게 개발된 것이 아닌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유지했던 것을 보면
폴 가이즈의 게임성은 가히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은 겉으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처럼 보이지만
승부욕이 강하신 분들은 도중에 빡이 치거나 욕하는 상황이 여러번 오실 수 있습니다.
60인 서바이벌 플랫폼 게임이라는 것을 간과하면 안되며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상당히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입니다.

또 여러 버그와 한번의 실수로 인해 왕관을 놓칠 때만큼 화가 나는 상황은 더 없을 것입니다.
게임 장르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층이 고여지는 현상도 피할 수 없으며
안티치트를 도입한 이후에도 핵쟁이가 슬금슬금 나오고 있는 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후지원에서 또 치명적인 아쉬움을 보여 큰 유저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작 맵 4개 업데이트, 몇 개의 코스튬과 칭호시스템이 전부)
최대한 이 게임이 더욱 더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맵 개수 업데이트가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맵의 배열과 장애물을 꾸준히 바꾸고 있는 시도는 매우 좋습니다.
다만 앞에 말했듯이 무엇보다 맵 업데이트를 꾸준히, 많이 하는 것이
폴 가이즈의 유저 수를 유지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 입니다.
Posted 23 October, 2020. Last edited 30 Nov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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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 hrs on record (108.7 hrs at review time)
이번 작 위닝 역시 긍정적으로 바라 볼수 밖에, 또 위닝을 끊을 수 없는 이유 :

1. 여태까지 위닝을 먹여살린 특징 중 하나인 다름없는 묵직한 슛과 패스감은 여전히 일품.

2. 오프더볼 움직임, 온더볼 움직임 모션이 한 층 자연스러워지고 부드러워짐. (급격한 방향 전환시, 걷다가 뛸 때)

3. 나름 훌륭한 마스터 리그 개편. 시즌의 흐름이 챕터 별로 분류되고 그에 따른 연출 장면이 상당히 추가되어 시각적으로 즐거워지고 지루함을 덜하는 데 신경을 씀. 뿐만 아니라 감독 이메일, 이적 시장 개편, 감독 답변 선택 시스템등으로 볼륨 자체가 증가한 점은 가히 훌륭함. 이를 봤을때 코나미도 위닝에서 대부분의 플레이 타임 지분을 차지하는 마스터리그의 인기를 인지하고 개편했다는 점을 알 수 있음. 상당히 칭찬할 점이다.


이 세 가지의 장점이 너무 훌륭해서 단점을 커버가 가능 할 정도이다. 다만 단점 역시 피할 수는 없었는데,

1. 현재 Steam판의 온라인 매치는 개판임, 매치가 잘 잡히지 않고 잡혀도 핑이 1칸짜리 상대가 다수. 게임할 때 지연시간이 매우 상당하여 이는 정말 개선이 필요함.

2. 라이센스가 너~~~무 쓰레기라 패치로 80퍼는 커버해줘야 게임 할 맛이 남. 비패치 상태로 게임을 하는 것은 사실상 반쪽짜리 위닝. 유저들의 패치가 없었다면 이 게임은 진작에 망했을 것.



결론----
다른 경쟁작과 비교하여 더 묵직한 슛,패스감, 훌륭한 모션. 사실상 위닝을 대표하는 시그니쳐이자 넘버 원 장점.
마스터리그 볼륨 증가 및 개편은 정말 코나미가 잘 깨닫고 잘 놓은 한 수.
다만 이 모든 장점은 유저의 패치가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비로소 느낄 수 있다.
라이센스 패치도 안되있으면 허수아비에 가까운 반 쪽짜리 게임임.
그리고 +++ 온라인 매치 개선 필요함.


Posted 15 Ma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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