Évaluations récentes de parrot of agony and despair

싸가지없고 땍땍대면서 일만 시키는 시발로봇놈들이랑 대화하다보니까 포탈의 첼이 못돼먹은 로봇들한테 대답해주기 싫어서 아무말도 안한다는 설정이 떠오르고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음

예스구매

갓겜임

주변에서는 똥겜이라고 놀렸지만 너무나 맛있게 허겁지겁 먹었다 이게 얼마만에 맛보는 게임같은 겜인지

정말 이런 게임을 원했는데 하다보니까 너무나 노동이 심함

처음 시작하고 익숙지 않으면 시스템면에서 익숙지 않아서 당황할 부분은 있는데 적응되고 나면 참 잘 만든 게임

처음엔 작게 시작해서 나중에 덕지덕지 이어붙이는 식의 운영하고 공간에 쪼들리다가(이래도 재밌다)
나중에는 시작부터 나중에 어떻게 확장하고 동선은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놓고 넓혀나가는게 재밌다
부지도 좁아보이지만 병원을 위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별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병마다 구체적인 증상들이 있는데 이걸 검사를 통해 가능한 후보를 좁혀가는 과정으로 진단을 한다
검사마다 필요한 방과 기기들이 다르고 기기들을 다뤄줄 기사들이 필요하다
어떤 증상은 특정한 기기가 없으면 뭔지 정확히 판별할 수가 없다
대충 떄려맞출수 있지만 환자가 병이 심각해져서 돌아오고 병원의 위신이 깎인다
환자들이 움직일수가 없으면 실어날라줄 침대, 휠체어랑 간호사들이 필요하니까 또 고용해준다
이런 식으로 병원이 자꾸 커진다

이 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져서 들어온 환자를 전부 치료를 못해준다든지
환자가 죽어버린다든지 직원들이나 환자의 욕구가 제대로 충족되지 않으면 병원의 위신이 떨어진다
어디가 다쳐서 온 환자는 처치가 될 때까지 피를 뚝뚝 흘리면서 돌아다니고, 무서운 증상을 달고 있는 환자는 치료가 제대로 안 되면 가차없이 병원 내에서 픽픽 쓰러지거나 죽는다

수술할 때는 각 분야별의 의사들과 보조하는 간호사들의 팀이 필요하고, 수술하면 입원을 할 테니까 밤에 근무할 간호사들도 필요하고, 환자들이 밤에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 의사도 필요하고, ICU도 있어야 하고, 청소부도 있어야 하는 식으로 처음엔 낮 외래만 시작했던 병원이 자연스럽게 밤낮없이 확장된다

수술떄 수술팀이 모여들어서 손씻고 수술하는 것, 이벤트 터지면 앰뷸런스들이 사이렌 울리며 일사분란하게 떠나는 것 멋지다

다만 환자들이 지가 팔이 부러졌는지 발에 구멍이 났는지 알지도 못하는 천치에 가까운 점이나
엄청난 속도로 지저분해지는 바닥, 직원 수 한계 같은 점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꾸밀 수 있는 아이템도 수가 좀 많았으면 좋겠다. 창작마당에는 아이템 모드가 별로 없다.

앞으로 컨텐츠 추가는 없고 버그픽스 정도만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정 말 재 미 잇 습 니 다

정말재미있읍니다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많은데 컴이랑 돌리고자 하는 게임마다 다른듯 나는 효과가있었으니 추천

제가 찾던 바로 그 갓겜 여기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