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Okrabe

한마디로 퍼즐 공포게임
분위기도 으스스하고 소소하게 갑툭튀 있고 그러긴 한데 퍼즐의 공포보단 덜 무서움

솔직히 재밌긴 함 불친절해서 문제지
전등 켜야지 다른 환자들과 대화 가능한 거 스팀 리뷰 보고 알았음
전개 막힐 때마다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진짜 방 구석구석 다 뒤져보기도 했고..
그중에서도 제일 빡셌던 건 사물함 여는 그거라고 생각함
이거 열려고 계속 병원 뺑뺑이 돌았다

금고는 그냥 힌트 보고 필요 아이템 구해오면 풀 수 있음

하지만 사물함은 다르다 병원 어딘가에 하나 씩 흩뿌려진 그 힌트를 찾아내야만 풀 수 있음
물론 이 쉐끼 나중에 어딘가에 쓰이겠구나 싶은 느낌으로 생겨먹긴 함
그런데 이놈이놈 힌트에 나온 거랑 실제로 보는 거가 약간 다르게 생겨먹은 게 있음
보통 이런 퍼즐겜 풀 땐 공략집 쓰면서 하는데 이번은 글로만 봐선 모르겠어서 화면 캡처해서 풀었다
한 곳에 다 모아놓고 비교하니까 그제야 풀리더라

아니 그냥 퍼즐들이 너가 알아서 어떤 아이템 찾아와서 어떻게 잘 해서 이거 해금해라 이거임
병원에 메모지 없음?
[이거이거 하라고 요청 받았다. 이럴 땐 이게 필요할 거 같다.]
이런 식으로 목록 적어놨으면 그나마 덜 헷갈렸을 듯

일단 탈출엔딩 봤고 나머지 엔딩들도 봐 볼 예정

옛날 고전 공포 플래시 게임 하는 느낌이 듦
자유롭게 맵 탐사하면서 템 찾고 길 찾아서 스토리 진행해야 하는데 힌트랄 건 없음
일단 다 부딪혀 봐야 알게 됨
2009년에 만들어진 옛날 겜이라 좀 감안해야 하는 부분 같음 그래도 겜 자체로 재미는 있음

여담으로 빡빡이 할아버지가 자기 딸내미 찾아와 주는 대신 집에 있는 건 뭐든 들고 가도 된대서
와 정말요? 정말 아무거나?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장식용으로 벽에 붙어있던 방패랑 검 챙겨서 폐광 가는 거 보고 이세계 용사님이 된 기분이었음

I had fun with this game. I felt like being an adventurer heading to the dungeon to save the princess.😁

재밌게 했는데 달리는 기능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음
걷기 운동이 건강에 좋다지만 아 조금은 뛸 수 있잖아 빨리 걷기 할 수 있잖아
왜 달리질 못하니 아직 한창 젊을 때인데

LENIN WHY COULDN'T YOU RUN? RUN PLLEEEASE

부정적인 사람들 있다지만 난 좋았다
그러니까 추천 줄 거다

올해 상반기에 DLC 나온다는 소식에 라이브러리에 묵혀놨던 거 플레이해봤음

공략 모드 없이 1트에 민아로 해피 봤고 나머지들 배드엔딩 본 다음에 모드 써서 서나리 해피 엔딩을 봤다 지금은 2트 중이고 이미 유튜브 에디션으로 다른 애들 스토리를 다 봤었지만 내가 직접 플레이하는 맛도 쏠쏠함

하지만 운만 좋으면 인간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끼워 맞추기식 추리 부분과 미연시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엔딩이 조금 아쉽다 스토리는 한국식 아침드라마 보는 느낌이라 나름 볼 만했고 주인공 인성도 좀 의아한 수준이었지만 이런 주인공도 있겠지 싶어서 대충 넘겼음

그리고 이거 진짜 중요한데 유튜브 에디션으로 봤을 때도 실제 플레이 때도 느낀 문제임

게임 초반에 시체 발견까지만 해도 공포와 오컬트 분위기 물씬 느껴져서 너무 좋았는데 갑자기 히로인이 등장하는 순간 그 전까지 품고 있던 몰입감이 와장창 박살남 실사체에 어둡게 묘사돼서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도와주는 기타 등장인물들과 달리 히로인들은 배경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뜬금없는 밝은 느낌의 미연시체라서 무거웠던 분위기 싹 날아가고 그냥 평범한 씹덕 미연시 느낌이 들게 함

물론 미연시로 플레이했다면 좋을 사람들 있겠지만 처음부터 모든 게 미연시체였다면 몰라도 히로인들만 그러니까 동떨어진 것 같다고 해야하나 이것도 호불호 갈리는 사람들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이게 정말 많이 안타까움 카페 보니까 주인공도 마을주민처럼 분위기 있게 묘사됐던데

아무튼 스토리와 선택지 부분을 더 강화한다는 DLC 기대하겠습니다

숨겨진 도전과제 다 깼다
이제 남은 건 고블린과의 결혼 엔딩과 무기상점주인과 왕궁기사의 마지막 씬이다
그런데 왜 숨겨진 도전과제 중에서 '음란도 0 클리어' 달성률 왜 4.3%임
이 게임 플레이어들 거의 다 야겜을 야겜대로 플레이한 건가
마을에서 항아리, 오크통 있는대로 다 털고
지하 1층에 가서 레벨링하면 최대 21?까지는 올려준단 말임
그리고 남은 건 월등한 스텟으로 몬스터 썰고 다니며
게임 스토리 진행하고 보스 중간보스 최종 흑막 퇴치하는 건데
아무튼 적잖이 놀랐음
위의 두 도전과제는 엔딩 보고 레버 당겨도 해금이 안 되더라
지금 4회차인데 딱 대라 도전과제 꼭 풀로 채운다

재밌음

드디어 도전과제랑 히든 미션 다 깼다 씌잍
다른 분이 올려주신 완성본 보면서 했는데 4시간 정도 걸린 듯
그나저나 마지막 퍼즐 마음에 들던데 사실 이런 게 취향이었나 싶음
이제부턴 퍼즐겜도 사야지

느긋하게 농사를 지으며 힐링을 하려고 각종 모드를 깔았는데 오히려 스스로를 킬링하고 있다
모드가 있든 없든 과거와 달라진 게 없다 각 계절 작물로 농사 짓고 번들 채우는 것에 혈안이 되어있음

ㄹㅇ 재밌는 게임임 영어 좀 할 줄 안다면 강추함
그런데 도전과제 다 어떻게 채우냐
이거 처음 다운 받았을 때는 검색해도 별로 안 떴었는데 지금은 몇년이 지난 후니 이젠 괜찮겠지?
시크릿 엔딩이랑 에필로그 보고 싶다
도전과제 10개 정도만 채우면 올클리어다